ㅣ 특징 ㅣ 자녀가 느끼는 부모님의 양육유형은 <과보호형> 입니다.
양육태도는 <자율> ,<애정> ,<규제> , <무심> 4가지 요인을 기준으로 4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자율(Autonomy)은 자녀의 독립적, 자발적인 행동을 돕는 경향성 , 애정(Love)은 온정과 사랑, 지지와 수용의 감정으로 자녀를 대하는 경향성, 규제(Control)는 자녀의 행동을 규제 또는 간섭하고, 엄격한 행동을 요구하는 경향성, 무심(Indifference)는 자녀에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향성을 말합니다. 이는 외부로 표현되는 부모님의 태도를 중심으로 분류한 것일 뿐, 표현되지 못한 부모님의 사랑은 감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최민수 학생의 부모님 스스로가 인식하는 양육태도는 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표현이 조금은 적고, 행동을 규제하는 경향도 조금 있으신 <주도형>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는 우리 부모님이 내게 사랑과 관심의 표현이 많으신 반면 행동을 규제하는 경향이 조금 있는 <과보호형>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자녀를 조금은 어린아이로 생각하여 지나치게 보호하거나 때로는 자녀가 독립적인 행동을 할 때 오히려 좌절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자녀의 요구를 부모가 충족시켜주고 자녀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으면 자칫 의존적인 성격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보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녀 또한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고 자기주도적인 생활 태도를 갖는 노력이 동반된다면 더욱 성숙한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활과 진로 면에서 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표현은 많으나 행동을 규제하는 경향이 조금 있을 수 있어서 자녀가 부모님의 요구에 맞추려는 의존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학습 면에서는 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표현이 조금은 부족하고 행동을 규제하는 경향도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자녀의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대화와 자녀 또한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자기주도적인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자녀와 함께 실천가능한 작은 약속을 함께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약속을 지키면 칭찬과 보상을 해주세요.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거예요.